현대자동차가 17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새로운 모델인 ‘I(아이)’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일렉트릭 I는 기존 N, Q 트림에 이어 추가된 모델로 사양 조정을 통해 N트림(4,000만원)보다 가격을 160만원이나 낮췄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하면 제주에선 1,840만원에 살 수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에 지난 2016년 6월 론칭된 이후 2016년 판매 실적 3,749대를 기록, 63.9%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아이오닉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전기차 기술 관련 연구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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