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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박성현, 美 본토서 노장 웹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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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박성현, 美 본토서 노장 웹과 맞대결

입력
2017.03.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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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호쾌한 장타를 뽐내고 있는 박성현. 싱가포르=AP 연합뉴스
지난 3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호쾌한 장타를 뽐내고 있는 박성현. 싱가포르=AP 연합뉴스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슈퍼루키’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백전노장 카리 웹(43ㆍ호주)과 맞대결을 펼친다.

LPGA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조직위원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박성현이 웹, 주부골퍼 크리스티 커(40ㆍ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ㆍ6,679 야드)에서 17일 막을 올리며 총상금은 150만 달러다.

한국의 박세리(40), 안니카 소렌스탐(47ㆍ스웨덴)과 함께 LPGA 투어 여왕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웹은 경쟁자들이 모두 은퇴한 올해에도 현역에서 뛰고 있다. 마흔 살이던 2014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통산 41번째 우승이었다. 작년에는 우승은 없었지만 세 번이나 5위 이내에 들며 건재를 과시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팬들의 흥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슈퍼루키’로 꼽히는 박성현을 노련한 웹과 같은 조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은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16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오르며 ‘슈퍼루키’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8시6분(한국시간 17일 0시6분) 10번 홀에서 1라운드 티오프에 나선다.

한국선수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올 시즌 LPGA 투어 4개 연속 우승이다. 지난 2월 ISPS 한다 위민스 호주 오픈에서는 장하나(25ㆍBC카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양희영(28ㆍPNS창호)이 각각 우승했다. 이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박인비(29ㆍKB금융그룹)가 ‘여왕의 귀환’을 알리며 트로피를 들었다. 박인비는 브리타니 린시컴(32ㆍ미국), 유소연(27ㆍ메디힐)과 함께 티오프한다. 작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자인 김세영(24ㆍ미래에셋)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ㆍ뉴질랜드), 렉시 톰슨(22ㆍ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세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27언더파를 쳐 LPGA투어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작년 신인왕 전인지(23)와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22ㆍ롯데)도 호시탐탐 트로피를 노린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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