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독도사랑 내용을 담은 음반 ‘독도별곡’을 제작했다.
음반에는 ‘독도는 외롭지 않다’, ‘아 우리 독도여’, ‘독도의 등불’, ‘우리 섬 독도여’, ‘독도의 달밤’, ‘영원하라 독도여’, ‘독도여 영원하라’, ‘독도는 내 친구’ 등 가곡과 동요 8곡이 수록됐다.
연구소 측은 독도 연구 및 홍보기관에 음반을 배포, 각종 학술대회와 독도알리기 행사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음반 제작에는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씨와 김인혜 전 서울대 음대교수, 송기창 가천대 교수, 노희섭 숭실대 교수, 성악가 권순동씨, 가수 인동남씨 등이 참여했다. 작사는 시조시인 고산 최동호씨가 맡았다.
최재목 독도연구소장은 “최근 일본이 ‘학습지도요령’을 개정,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독도 망언이 노골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독도별곡을 통해 독도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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