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라이벌’이 올해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로저 페더러(35ㆍ스위스)와 라파엘 나달(30ㆍ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ATP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16강전은 두 사람의 36번째 맞대결이다. 역대 전적 23승 12패로 나달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패 기록보다 복잡하다. ATP월드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15일 두 라이벌 대결에서 알아야 할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
(관련기사 : http://www.atpworldtour.com/en/news/federer-nadal-indian-wells-2017-preview )
1 페더러는 2017 호주오픈, 2015년 바젤대회에 이어 나달을 상대로 첫 3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 이들이 처음 만났던 2004년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 이후 가장 이른(16강) 맞대결이다. 마이애미 오픈에서 나달은 세트스코어2-0(6-3 6-3)으로 승리했다.
3 ATP투어 1000시리즈에서의 17번째 대결이다. 나달은 1000시리즈 대회 전적에서 12승 4패로 페더러를 앞서 있다.
4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갖는 세 번째 경기다. 페더러는 2012년 준결승에서 2-0(6-3 6-4)으로 나달에게 승리했고, 나달은 2013년 준준결승에서 2-0(6-4 6-2)으로 페더러를 꺾었다.
5 나달은 하드코트에서 페더러에게 9승8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6 첫 번째 세트를 가져간 사람이 8번의 경기 중 7번을 이겼다. 페더러가 딱 한번 첫 세트에서 패한 뒤 우승했다.
오수정 인턴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