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외국인 관광객 전용 1일 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 48시간권을 출시한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4대 고궁과 종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삼성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뮤지엄 김치간, N서울타워 전망대, MBC월드, 동대문 케이라이브(K-live), 트릭아이뮤지엄, 그레뱅뮤지엄, 피규어뮤지엄W,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 16개 유료 관광시설에서 하루 동안 통용되는 이용권으로 3만9,900원이다. 티머니 기능이 들어 있어 충전해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시는 24시간권만 있는 디스커버 서울패스의 48시간권을 다음달 중 내놓기 위해 강남권과 한류시설 등을 중심으로 20개 이상으로 가맹점을 늘린다. 이를 위해 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16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 해치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가격은 5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 조치와 관련해 모바일 관광장터 원모어트립에서 디스커버 서울패스를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서울과 평창의 주요 관광시설을 연계하는 특별패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 대표는 “디스커버 서울패스가 서울여행의 필수 아이템이 되도록 콘텐츠 강화와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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