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어 순천까지
대상자 140여명으로 늘려
GS칼텍스와 검찰이 손잡은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사업이 확대 운영된다. 지난해 여수지역에서만 진행한 사업을 올해는 순천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수혜 대상 청소년도 140여명으로 늘어난다.
GS칼텍스와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4일 여수시 GS칼텍스예울마루 등에서 ‘2017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을 개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실시한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공헌활동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순천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동부지역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여수지역 위기청소년 119명을 대상으로 악기 연주, 작사ㆍ작곡 교육과 여름캠프 등 예술치유를 진행했다.
올해 예술지유 대상 청소년들은 140여명으로 매주 1회씩 총 15회 일정으로 여수시 GS칼텍스예울마루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전남동부지소,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 모여 예술치유를 경험하거나 집중치유 과정인 올데이(All Day) 뮤직캠프에 참가한다. 연말에는 예울마루 합동공연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에서 전담한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은 이날 개강 수업에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목적과 세부 일정, 출결 관리 등을 설명하고 대상 청소년과 보호자 상담을 실시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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