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토마스 바흐(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두고 최근 한국의 정치적 갈등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흐 위원장은 14일 송파구 한국체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취재진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등 한국 정치 환경 변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바흐 위원장은 "한국이 정치적인 견해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평창 올림픽이 좋은,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면서 "평창 올림픽을 통해 한국인들이 통합하고 다시 한국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들과 한국 국회, 정부가 평창 올림픽을 매우 지지해주는 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러한 지지는 정치적 견해 차이를 뛰어넘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했듯이 한국이 올림픽 성공 개최를 다시 한 번 재연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바흐 위원장을 비롯한 IOC 관계자와 유승민 IOC 선수위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 박상영을 비롯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이 참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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