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14일 오전 재판관 회의를 열고 김이수(64ㆍ사법연수원 9기) 헌법재판관을 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 박한철 전 헌재 소장의 퇴임으로 2월 1일부터 소장 권한대행을 맡아온 이정미 전 재판관마저 퇴임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재판관은 이정미 전 재판관 퇴임 후 남은 7명의 재판관 중 가장 선임이다.
김 재판관은 1982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9월 20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다.
헌재는 이정미 전 재판관 후임으로 지명된 이선애 후보자가 취임할 때까지 당분간 재판관 7인 체제로 운영된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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