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고 마라도나/사진=연합뉴스
[수원=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의 열정적인 모습에 모두가 놀랐다. 그와 이벤트 풋살 경기를 치른 신태용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은 "충격"이라고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에 박수가 쏟아졌다.
14일 수원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는 수 백 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가 주최하는 5:5 미니 축구경기(풋살)가 열렸다.
15일 있을 조 추첨 행사를 위해 입국한 마라도나와 파블로 아이마르는 '팀 마라도나'와 '팀 아이마르'로 나뉘어 이벤트전을 가졌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마라도나 팀이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전후방을 부지런히 누비고 다닌 마라도나는 적지 않은 나이에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음에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때로는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으나 승패를 떠나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풋살 경기에 이어 마라도나와 아이마르는 승리 팀 이름으로 대회 티켓 50장씩을 소외 계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슛 포 러브' 행사에 동참했다. 슛 포 러브는 커다란 화살 과녁을 세워놓고 그곳에다 공을 맞춰 점수를 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역시 팀 마라도나가 139-123으로 이겼다.
수원=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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