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박 전 대통령의 전담 미용사였던 정송주씨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택시를 이용해 사저 앞에 도착했다. 정씨는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의식한 듯 목도리로 얼굴 일부를 가린 채 고개를 살짝 숙이고 바쁘게 걸어들어갔다. 정씨는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담당하며 세월호 참사 당일에도 청와대에 들어가 박 전 대통령의 머리손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정씨를 불러들이면서 앞으로 칩거만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12일 청와대를 떠난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첫 대외 활동에 나설지 주목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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