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65)이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21), 이수현(18)과 함께 부른 신곡 ‘나무’를 15일 정오에 공개한다.
40년이란 나이 차를 훌쩍 뛰어 넘은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의 만남은 양희은의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일환으로 성사됐다.
13일 양희은 소속사 옹달샘에 따르면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은 지난해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양희은의 노래 ‘엄마가 딸에게’를 같이 부르며 친분을 쌓아 이번 신곡 작업도 함께 하게 됐다. 양희은은 이날 “저희들의 마음이 여러분께 작은 울림을 드리길 기원한다”고 신곡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찬혁이 작사한 ‘나무’는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장르의 노래다.
2014년부터 시작된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에는 윤종신, 이적, 이상순, 김창기, 강승원, 김반장 등의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노래만 함께 부르는 게 아니라 가수들이 함께 곡을 만들어 협업의 의미를 살렸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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