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8일까지 참여 아파트 공모
40곳에 3억2,000만원 지원 방침
광주시는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28일까지 2017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관내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21일 오후 3시부터 광주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사전설명회에 아파트 관리소장과 주민 대표가 참석해 추진 절차와 신청 방법 등을 듣고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재)국제기후환경센터와 함께 사업 신청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아파트별 맞춤형 컨설팅과 관리소장 및 주민 대표 통합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해당 아파트 가구별로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사업 참여 아파트들의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우수 아파트 40곳을 선정, 인센티브로 총 3억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www.gwangju.go.kr), (재)국제기후환경센터(www.icecgj.or.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광주지역 거주자 10명 중 6명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저탄소 녹색아파트의 사업 추진으로 인해 광주시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광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 아파트가 많이 참여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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