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입장료ㆍ업소 이용료 할인
관광객↑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참여할 관내 업소 31일까지 모집
경기 광명시가 광명동굴을 활용,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6월부터 관외 지역민이 시내 식당과 상점,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면 광명동굴 입장료를 최대 20%를 할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외지인의 광명동굴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당 6,000원이다. 많게는 1,200원 저렴하게 광명동굴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광명시는 또 광명동굴을 방문한 외지인이 관내 업소를 10%이상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도 발행하기로 했다. 쿠폰은 해당 업소와 광명동굴 매표소와 입장권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제공한다. 마케팅에 참여하려는 업소는 31일까지 광명동굴 홈페이지(www.gm.go.kr/cv/)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최근 1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업소에 기회를 준다.
아울러 시는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광명동굴 입구에 설치, 이르면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이번 마케팅으로 외지인은 광명동굴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고 사업자는 매출이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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