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UFC의 명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 로건이 코너 맥그리거의 기술적인 성공 요인에 대해 분석했다. 많은 사람들이 단편적으로 긴 리치를 이용한 정확하고 파괴력 넘치는 펀치를 꼽지만 그 전에 선행되는 무브먼트(움직임)야말로 그의 진짜 성공 요인이라고 짚었다.
로건이 폭로한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의 남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결정적인 기술적 요인은 강력한 레이저 펀치가 아닌 탁월한 무브먼트에서 파생되는 거리 싸움에 비밀이 숨어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가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로건은 "맥그리거가 무브먼트에 얼마나 집중하는지를 잘 보라"고 운을 떼며 "이 무브먼트가 그의 성공에 커다란 요소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식의 움직이는 능력이 다른 이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빠져나가고 가까이 붙고 하는 발놀림이 마치 뱀과 같다"면서 "뱀처럼 바깥에서 때리고 어느새 상대가 인지하기도 전에 안으로 들어와 있다"고 덧붙였다.
로건은 "속임수 같은 이런 움직임은 꾸준한 연구와 연습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결국은 훈련 성과임을 강조했다.
교묘하고 재빠르며 파악하기 힘든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상대를 교란시킨 뒤 찰나에 터지는 레이저 펀치에 조제 알도와 에디 알바레스가 나가떨어졌다. 맥그리거의 UFC 정복은 결국 그 기초에 무브먼트가 있다는 것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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