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다저스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건강하게' 다시 마운드에 선 류현진(29·LA 다저스)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9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247일 만의 등판이다. 직구 최고 91마일(146km)를 던졌고,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의 변화구도 고르게 구사했다.
로버츠 감독도 호평했다. 현지 매체 '트루블루 LA'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빠른 팔 스윙을 보여줬다. 직구 구속도 괜찮았다. 류현진의 오늘 모습은 정말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4~5선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부활'이 절실하다. 로버츠 감독은 "가장 달라진 건 류현진이 건강해졌다는 사실이다"며 "전체적인 팔 스윙도 좋았고, 볼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것도나아졌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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