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및 문제점 담아
정책개발에 도움될 듯
경기도는 도내 비정규직 현황 및 관련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6 경기도 비정규직 백서’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총 590여 페이지 분량으로 발간한 백서에는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우리나라 비정규직 일반현황, 경기도 및 시군 비정규직, 직종별 비정규직, 경기비정규직센터의 정책 및 사업, 노동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이 담겨있다.
이 밖에 지난해 11월 20여개 직종에 종사하는 민간ㆍ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초청해 열린 ‘2016년도 비정규직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직종별 현안 및 이슈에 대해서도 정리했다. 마지막 장에는 경기지역 노동 뉴스를 발췌해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다.
비정규직 백서 출판본을 원하는 경우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031-254-1979)로 연락하거나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홈페이지(www.behappyone.kr)의 자료실(발간자료)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올해 백서와 함께 ‘2017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수첩’, ‘취업진로 가이드북’도 함께 발간했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지역은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수도권 특성상 비정규직 일자리가 집중돼 있고 이슈도 많다”며 “백서가 비정규직 정책 개발을 고민하는 기관 및 전문가, 공무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는 도내 비정규직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을 위한 각종 사업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됐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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