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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정규리그 우승 무산된 기업은행 누르고 PO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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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정규리그 우승 무산된 기업은행 누르고 PO 가능성

입력
2017.03.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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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공사 선수들/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우승을 놓친 IBK기업은행을 완파하고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인삼공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16)으로 이겼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승점 44(15승 15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3위인 인삼공사는 한 경기를 남겨둔 현대건설(14승 15패ㆍ승점 41)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대건설은 12일 GS칼텍스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는데 3-0 또는 3-1로 승리할 시 현대건설이 3위를 탈환하면서 PS 티켓을 거머쥔다. 세트 득실률에서 현대건설이 앞서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GS칼텍스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인삼공사는 외국인 주포 알레나 버그스마가 2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블로킹 10개는 기업은행 사기를 꺾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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