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38ㆍ구속 기소) 씨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37)과 교제 사실을 재판정에서 인정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심리로 10일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에 대한 공판에서 장시호 씨는 김동성 씨와 교제 사실을 밝혔다.
장시호 씨는 이날 법정에서 "2015년 1월 김동성 씨가 저를 찾아와 교제한 게 사실"이라며 "김동성 씨가 영재센터 설립에 깊이 개입했다"고 말했다.
장시호 씨는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 씨는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씨)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며 "이모 집에서 한 달 동안 (영재센터 설립을 같이) 계획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공판에서 영재센터 전무이사였던 이규혁(39) 씨가 같은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규혁 씨는 "영재센터는 장시호와 김동성의 남녀 관계로 시작돼 여기까지 왔다"고 진술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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