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33)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 프리실라 챈의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
저커버그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프리실라와 나는 딸이 또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아내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아기의 건강 다음으로 2번째 소망은 첫째에 이어 딸이었으면 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또 페이스북에 자신과 아내 프리실라가 어렸을 때 여자형제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저커버그는 여자형제 3명과 함께 자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저커버그는 “인생에 여자형제, 엄마, 친구들 등 강한 여성들이 있기 때문에 모두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며 “딸이 태어나면 최선을 다해 강한 여성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부부는 2015년 12월 첫째 딸 맥스가 태어났을 때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 등 거의 모든 재산을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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