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 전 대통령, 관저 칩거... “입장 발표도 없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 관저 칩거... “입장 발표도 없다”

입력
2017.03.10 15:57
0 0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3차 담화를 발표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3차 담화를 발표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삼성동 사저에 당장복귀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문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헌재의 탄핵 선고에 대한 입장도 따로 내놓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탄핵 선고 직후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소집, 박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 여부와 사저복귀 방식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삼성동 사저의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입장이나 메시지 발표도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향후 일정과 행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파면 결정에 대한 승복이나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전혀 내놓지 않은 채 청와대 관저를 떠나지 않음에 따라 일각에선 헌재 결정에 불복하며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 선고 결과에 대해 보인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날 청와대는 헌재의 탄핵이 인용 되면 박 대통령이 23년간 살았던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