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스톰)이 한국프로볼링협회(KPBA)의 2017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김영관은 9일 경기 고양 MK볼링장에서 열린 2017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SBS 볼링대회에서 올해 프로에 데뷔한 공병희(브런스윅)를 258-193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통산 5승을 달성했다. 김영관은 3프레임까지 터키(3연속 스트라이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실수 없는 투구를 선보인 그는 7프레임부터 5연속 스트라이크 행진을 펼치며 승부를 갈랐다.
한편 남녀 성 대결로 치러진 3인조 이벤트 경기에서는 여성 프로 볼러로 구성된 MK(김혜선ㆍ김혜정ㆍ신수지) 팀이 연예인ㆍ프로 볼러로 구성된 남성 팀 바이네르(장희웅ㆍ정준ㆍ이병진)를 192-169로 눌렀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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