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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러시아 사마라시의회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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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러시아 사마라시의회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입력
2017.03.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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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의회는 러시아 사마라시의회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의회는 러시아 사마라시의회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의회(의장 유정철)는 지난 1일 러시아 사마라시의회(의장 갈리나 안드리야노바)와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정서 체결은 러시아 사마라시의회의 우호교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제의로 성사돼 의회는 물론 도시 간 활발한 우호교류 협력에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의회는 이번 협정서 체결을 통해 공동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양 도시 및 시의회의 우호교류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문화, 예술, 관광, 경제분야에 대해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추구키로 합의했다.

갈리나 안드리야노바 러시아 사마라시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매우 특별하며 서로를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 도시 및 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철 통영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9월 푸르소보 올렉 시장이 통영 방문 시 사마라시의회와의 교류 제의를 듣고 큰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방문하게 됐다”며 “양 의회가 오늘의 만남을 통해 더욱 깊은 친선과 우호를 다지고 함께 손잡고 발전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김동진 통영시장은 “양 시의 기능은 유사하지만 집행은 의회에서 심의하고 결정한다”며 “의회간 교류협력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마라시청에서는 사마라시장과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환영 속에 양 시와 의회 간의 의미 있는 공식적인 만남의 장을 기념하고 ‘통영시의 날’ 개막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통영시의 날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사마라시와 통영시의 우호교류를 위한 의회 간담회를 비롯, 통영수산물 시식행사, 대형 마켓과 전통시장은 물론 통영전통공예품 전시장 등을 열어 통영수산물 판로와 우호교류를 개척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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