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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문제 해결 위해 대한민국 앞장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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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문제 해결 위해 대한민국 앞장서달라”

입력
2017.03.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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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가운데 오른쪽)전 유엔 사무총장이 8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이시종(가운데 왼쪽)충북지사로부터 ‘자랑스런 충북인’ 공로패를 받고 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급변하는 국제사회와 세계경제 전망’이란 주제로 충북지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 한덕동 기자
반기문(가운데 오른쪽)전 유엔 사무총장이 8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이시종(가운데 왼쪽)충북지사로부터 ‘자랑스런 충북인’ 공로패를 받고 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급변하는 국제사회와 세계경제 전망’이란 주제로 충북지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 한덕동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8일 “기후 변화, 기아 퇴치, 양성 평등 같은 인류 전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대한민국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지구촌에는 아직도 해결해야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국제 사회가 평화롭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특정 집단이나 어느 한 나라가 앞장서서는 안 된다. 73억 전 인류가 세계적인 기준과 안목을 가져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이시종 충북지사로부터 ‘자랑스런 충북인’공로패를 받았다.

이 지사는 “지난 10년간 유엔 수장으로 계실 때 우리 충북 도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은 하늘 높이 치솟았다”며 “공로패에 충북 도민의 무한한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충북경제포럼은 120여명의 지역 기업인과 경제기관 단체장 등이 참여해 1998년 결성됐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음성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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