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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차세찌와 좋은 만남 사실"... 열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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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차세찌와 좋은 만남 사실"... 열애 인정

입력
2017.03.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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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한채아.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지난달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한채아.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배우 한채아(35)가 차세찌(31)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채아는 8일 오후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 시사회에서 최근 불거진 차세찌와의 열애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차세찌는 축구스타 차범근의 2남1녀 중 셋째 아들로 전 축구국가대표 차두리의 동생이다.

한채아는 "열애설이 보도됐던 그 분(차세찌)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 분의 가족들이 유명한 분들이고, 난 이름을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나 또한 보호해주고 싶었던 부분이 컸다"고 밝혔다.

최근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미스틱)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스틱은 두 사람이 단지 배우 김성은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쌓았다고만 덧붙였다. 김성은은 한채아와 미스틱에서 ‘한솥밥’을 먹는 절친한 사이다. 김성은의 남편은 유명 축구선수 정조국이다.

배우 한채아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멀티플렉스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종진 인턴기자
배우 한채아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멀티플렉스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종진 인턴기자

한채아는 이에 대해 "얼마 전에 열애설이 보도가 됐는데 전달되는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기자님들 앞에서 용기 내서 말씀을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나는 회사와 사생활적인 부분을 소통 안 한다"며 "어린 애도 아니고, 회사도 나를 믿어주는 편이어서 개인적인 연애사나 가족사에 대해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한채아는 "뭔가를 숨기고 잇다는 생각에 며칠 동안 불편했다. 너무 죄송하다"며 "사실 내가 아이돌(멤버)도 아니고 나이도 있는데, 내 입장에서는 숨길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나로 인해 영화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채아와 강예원이 주연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을 두고 형사와 국가안보국 댓글요원이 합동수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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