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30도시계획 승인
중심지역 2개에서 5개로
경기도가 광주시가 신청한 ‘203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수립안’을 8일 최종 승인해 주요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이번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통해 2030년 목표인구를 기존 2020도시기본계획 보다 10만7,000명이 증가한 47만5,000명으로 설정하고 향후 인구 50만 도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가화용지(기존 개발지)는 22.498㎢, 시가화예정용지(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공간)는 23.760㎢, 보전용지는 384.732㎢로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경안) 2부도심(오포, 곤지암) 2지역중심(신현, 퇴촌)에서 1도심(경안) 2부도심(오포, 곤지암) 5지역중심(신현, 퇴촌, 초월, 삼동, 도척)으로 개편했다. 이는 경강선 전철망 개통에 따른 역세권 중심 도시공간구조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구상이라고 시는 밝혔다.
교통계획은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 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이와 연계한 광역도로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한 국도43호선 대체우회도로, 오포~초월 간 도로 등도 계획돼 있다.
또 경안천, 곤지암천 수변공원 등 공원 38개소를 조성, 1인당 공원면적을 13.5㎡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당초 59만3,000명의 인구규모를 목표로 했으나 경기도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 에 설정된 경기도 목표인구를 고려해 계획인구를 조정했다. 2030 광주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 광주시청 공보나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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