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추정… 부검 검토
전북 익산경찰서 소속 경찰 간부가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익산경찰서 3층 정보과장실에서 A(54) 경정이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 A경정은 발견 당시 간이침대에 누워 있는 상태였다.
A경정은 전날 근무를 마치고 저녁 식사 뒤 오후 8시쯤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 당직 근무하던 부하 직원과 업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경찰관은 “A경정이 사무실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A경정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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