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페루무역대표부가 12일까지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다양한 페루 요리를 선보이는 미식 페스티벌(Gastronomy Festival)을 진행 중이다. 남미는 물론 세계적 미식 강국으로 부상한 페루의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페루의 대표적인 요리인 세비체(Ceviche), 로모 살타도 (Lomo Saltado)를 비롯해 전통 브랜디 피스코로 만든 칵테일인 피스코 사워(Pisco Sour)도 선보인다. 9일에는 피스코만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인 ‘피스코 나이트’를 서울 청담동 화이트바에서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3월 말까지 칠카노(Chilcano) 등 각종 피스코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조안 바레나 페루무역대표부 상무관은 “페루의 독창적인 음식문화는 해안, 정글, 고산지대 등 다양한 지형과 기후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스페인, 중국, 일본 등 다국적 요리 문화가 결합해 형성됐다”고 밝히고 “서울에서 페루를 세계적인 미식수도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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