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아츄커플' 현우가 이세영과 SNS 팔로워를 안 맺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현우는 최근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세영과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맺지 않은데 대해 "안 물어보니까"라며 해맑게 웃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 하는 걸 알고 물어봐야지 했는데 깜박했다. 촬영 할 때 핸드폰을 잘 안 들고 다닌다. 세영이 핸드폰이 내 주머니에 있을 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세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도중 SNS에 현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주 게재했다. 하지만 현우는 이세영과 찍은 사진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아 의문을 샀다. 반면 극중 자신을 짝사랑한 표예진과 함께 찍은 사진은 공개했다.
팬들을 의식한 게 아니냐고 하자 "그 때 운이 좋게 매니저가 폰을 갔다 줬다"면서 "솔직히 사진을 잘 못 찍는다. 팬들이 '셀고'(셀카고자)라고 해서 충격 받았다. 사진 올리면 이상하다고 하니까 점점 자신감을 잃게 되고 폰도 안 들고 다니게 되더라. 더 잘생기게 나올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찍냐'고 하더라. 내가 잘생긴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배우 정우성도 '셀고'로 유명하다. 잘생긴 외모에 비해 사진을 잘 못 찍어 붙여진 별명이다. 현우는 "정우성 선배가 그렇다면 이해가 된다. 내 얼굴을 내가 보면 이상하다"면서도 "매니저, 스타일리스트가 찍어준 사진을 올리면 잘 나왔다고 하더라. 차이점을 모르겠다. 다들 '실물이 더 잘 생겼네요'라고 하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일단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는데 내가 봤을 때는 똑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이호형, 임민환기자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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