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식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이스라엘전 충격의 패배 속에서도 타순을 그대로 밀고 나간다.
한국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1-2로 졌다. "무조건 이기겠다"며 다졌던 각오도 부질없었다. 대표팀은 타격 난조 속에 좀처럼 찬스를 잡지 못했다. 어렵게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이 나오지 않으면서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 대표팀은 이날 산발 7안타를 때려내며 1득점을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톱타자 이용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단 한 차례 출루했다. 3번 타자 김태균(한화)과 4번 타자 이대호(롯데)는 각각 3타수 무안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힘을 싣지 못했다.
경기 후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결국 3, 4번이 못해줬기 때문에 안 됐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하지만 7일 열리는 네덜란드전에서도 타순의 변동은 없다고 못박았다. 김인식 감독은 "(네덜란드전에서도) 이 타순을 그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서건창과 민병헌, 손아섭은 모두 2안타 씩을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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