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
투구도 훌륭했고, 원하는 만큼 3루까지 갈 수 있었다. 메이저리거도 60%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선수들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그 결과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대만전)도 잘 준비돼 있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선수들이 발전하고 있다. 한국 팀은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잘 싸웠다. 투수들도 잘 했다.
●패장 김인식 한국 감독
우리 투수들이 상대방을 많이 걸러 보낸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우선 컨트롤이 안 돼 볼, 볼로 가다 보니 찬스를 주게 됐고, 우리 역시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선두타자를 못 막아서 계속 궁지에 몰렸지만 그래도 위기를 잘 면했다. 마지막에 임창용의 걸러 보내는 피칭이 (패배의) 시초가 됐다. 3번(김태균), 4번(이대호)이 못 해줬기 때문에 결국 안 된 거라고 본다. 내일(네덜란드전)도 타순은 그냥 그대로 가겠다. 오승환은 위기 때 막아줬으면 해서 투입했는데 잘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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