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TECH)’에서 소형은행 그룹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기술금융 공급ㆍ투자, 여신프로세스 내 기술금융 반영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상반기 2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은행은 공급규모(30점), 기술대출 기업지원(35점), 기술기반 투자확대(15점), 지원 역량(20점) 등 대분류 채점에서 소형은행 그룹 평균 보다 16.85점 높은 74.60점을 받았다.
특히 46.00점을 받은 최저 점수와는 28.60점이라는 큰 격차를 보였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경남은행은 기술금융의 확산과 지역 기술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맞춰 기술평가 전문인력 채용, 창원시ㆍ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의 지역 기술기업 금융지원 협약, 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술금융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경남은행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규모(누적)는 2조3,551억원에 취급건수는 4,764건에 달한다
정윤만 BNK경남은행 여신기획부장은 “기술금융 확산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ㆍ지원해 기술금융 선도은행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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