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 올해 MICE에 100억원 투입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 올해 MICE에 100억원 투입한다

입력
2017.03.05 13:34
0 0

국제회의 유치 1억5000만원 지원

中 대신 日, 동남아, 인도 공략

지난해 포상휴가로 서울시를 찾은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임직원들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서울시가 마련한 삼계탕을 즐기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지난해 포상휴가로 서울시를 찾은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임직원들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서울시가 마련한 삼계탕을 즐기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서울시가 국제회의를 여는 단체에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씨유인서울 스페셜(SSSㆍSee you in Seoul Specialㆍ가칭)’ 패키지를 새로 선보이는 등 마이스(MICE,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회) 육성에 올해 1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마이스 예산을 전년 대비 43%(30억원) 늘린 ‘2017년 마이스 육성 5대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싱가포르, 브뤼셀(벨기에)과 함께 지난해 국제협회 연합(UIA)이 선정한 세계 3대 MICE 도시로 떠올랐다. 관련 관광객도 2011년 51만명에서 2015년 88만명으로 대폭 늘었다. 시는 이 성장세에 신규사업을 더해 서울을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스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양적ㆍ질적 지표 기준으로 지원 대상 선정 ▦종합 프로모션 패키지 신설 ▦서울 대표 MICE 육성 3단계 프로젝트 ▦신규 관광자원 연계 특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민관협력 강화로 선순환 산업구조 전환 등의 5대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시가 마련한 ‘씨유인서울 스페셜’은 마이스 관련 유치 시 최대 1억5,000만원 등의 예산 지원부터 지도, 안내책자, 기념품 등이 포함된 서울 웰컴 키트, 특화관광 체험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지원과 업계 할인제도를 풀코스로 서비스하는 패키지다. 올 상반기 아시아지역을 타깃으로 집중 홍보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 마이스 육성 정책도 강화한다. 기존에 연간 5건 행사에 5,000만~1억원씩 지원했다면 올해는 성장수준에 따라 차세대 유망, 국제화, 융ㆍ복합 등 3단계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 대상도 총 11건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마이스 산업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MICE 인재뱅크’는 올해 대상을 50명으로 늘려 운영한다.

특히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등 외교 문제로 주춤한 중국 시장을 대신해 새롭게 떠오르는 동남아시아ㆍ인도ㆍ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당장 상반기 중 서울 단체관광을 추진하던 한 중국 대기업이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경기도ㆍ인천 등 수도권 도시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인도(3월)와 일본(7월)에서 각각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