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냅 상장 대박… 20대 공동창업자 6조 부호 등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냅 상장 대박… 20대 공동창업자 6조 부호 등극

입력
2017.03.03 10:07
0 0
스냅의 두 공동창업자 보비 머피(왼쪽) CTO, 에번 스피걸 CEO가 뉴욕증시 모닝벨을 울린 뒤 담소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스냅의 두 공동창업자 보비 머피(왼쪽) CTO, 에번 스피걸 CEO가 뉴욕증시 모닝벨을 울린 뒤 담소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사라지는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스냅은 이날 오전 11시20분 24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뒤 24.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 가격은 전날 17달러로 책정된 공모 가격과 비교할 때 44% 높은 것으로 성공적으로 주식시장에 데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마감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스냅의 기업가치는 340억달러(약 39조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스냅은 구글 억만장자, 페이스북 억만장자에 이어 또 다른 억만장자 신화의 대열에 들어서게 됐다. 최고의 대박을 터뜨린 이는 두 공동창업자다. 에번 스피걸 최고경영자(CEO)와 보비 머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각각 스냅의 주식 20%(2억2,300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이날 마감 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두 사람은 최소 6조 원 이상의 재산가로 등극하게 됐다. 스피걸은 불과 26세, 머피는 28세다. 스피걸은 국내에서 호주 모델 미란다커의 남자친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들 외에 스냅의 임직원 대다수는 수십만 주에서 수 백만 주씩을 보유하고 있어 실리콘밸리에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대의 백만장자가 최소 100명이 넘게 탄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스냅챗 로고
스냅챗 로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