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혁신위원회의 외부 인사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등 3인을 위촉해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들에 대해 “객관성과 중립성, 학식, 덕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갖춘 분들”이라며 “어려운 설득과정을 거쳐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혁신위원회는 이날 위촉된 3인과 회장단 출신의 내부 혁신위원인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다. 권태신 신임 상근부회장은 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위원회는 내주 중 첫 회의를 열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혁신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 위원장은 “앞으로 통렬한 반성으로 혁신의 길을 밝히겠다”며 “환골탈태에 준하는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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