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놀ㆍ홍삼 등 이용해 개발
유연성ㆍ평형능력 등 개선
제주감태의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가 개발됐다. 해조류 활용 전문기업인 ㈜보타메디는 제주감태(갈조식물)의 추출물인 씨놀과 홍삼 등을 이용해 기능성 음료 ‘씨놀-세븐TM(Seanol 7TM)’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보타메디에 따르면 최근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의과학연구소 오재근 교수 연구팀이 양궁 등 운동선수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3건의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씨놀-세븐TM 섭취 시 집중력, 유연성, 평형감각 및 지구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궁 선수인 경우 집중력이 13% 개선됐으며, 체조 선수는 유연성이 15%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65세 이상 여성 노인들은 유연성 26%, 평형능력 39%, 지구력 19%가 각각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오재근 교수는 “65세 이후부터 유연성 및 평형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운동과 함께 적절한 영양소 섭취를 한다면 유연성과 평형능력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해양폴리페놀 씨놀, 과라나 및 홍삼 성분으로 이뤄진 복합영양소인 씨놀-세븐TM은 혈행 개선으로 유연성과 집중력 개선효과와 함께 평형감각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보타메디 관계자는 “씨놀-세븐TM은 노인의 체력 개선 문제 해결 및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로서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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