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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태로 기능성 음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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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태로 기능성 음료 만들었다

입력
2017.03.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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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놀ㆍ홍삼 등 이용해 개발

유연성ㆍ평형능력 등 개선

제주감태의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가 개발됐다. 해조류 활용 전문기업인 ㈜보타메디는 제주감태(갈조식물)의 추출물인 씨놀과 홍삼 등을 이용해 기능성 음료 ‘씨놀-세븐TM(Seanol 7TM)’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 감태에서 추출한 씨놀 등을 이용한 기능성 음료가 개발됐다. 사진은 양식한 감태.
제주 감태에서 추출한 씨놀 등을 이용한 기능성 음료가 개발됐다. 사진은 양식한 감태.

보타메디에 따르면 최근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의과학연구소 오재근 교수 연구팀이 양궁 등 운동선수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3건의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씨놀-세븐TM 섭취 시 집중력, 유연성, 평형감각 및 지구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궁 선수인 경우 집중력이 13% 개선됐으며, 체조 선수는 유연성이 15%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65세 이상 여성 노인들은 유연성 26%, 평형능력 39%, 지구력 19%가 각각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오재근 교수는 “65세 이후부터 유연성 및 평형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운동과 함께 적절한 영양소 섭취를 한다면 유연성과 평형능력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해양폴리페놀 씨놀, 과라나 및 홍삼 성분으로 이뤄진 복합영양소인 씨놀-세븐TM은 혈행 개선으로 유연성과 집중력 개선효과와 함께 평형감각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보타메디 관계자는 “씨놀-세븐TM은 노인의 체력 개선 문제 해결 및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로서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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