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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출신 영화인, 이과에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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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출신 영화인, 이과에 묻습니다

입력
2017.03.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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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인호 옮김

와이즈베리 발행 320쪽 1만4,800원

‘인구론(인문계 출신 90%는 논다)’이나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같은, 인문계 졸업생의 팍팍한 현실을 빗댄 말은 우리만의 고유어가 아닌가 보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비롯해 영화 ‘고백’, ‘악인’, ‘전차남’ 등 히트작을 제작하며 일본 영화계의 ‘신의 손’으로 불리는 제작자 겸 소설가 가와무라 겐키에게 콤플렉스가 있었으니, 바로 ‘문과 남자’라는 이력. 그는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세상을 움직이는 곳에 이과인(理科人)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본 ‘이과선두주자’ 15명을 만난다.

이과인의 ‘멘탈’과 언어는 문과인인 자신과 어떻게 다른지를 다룬 대담집이다. 일본 동영상 공유사이트 ‘니코니코 동화’를 운영하는 가도카와그룹의 가와카미 노부오 사장,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전무이사, 전 세계에서 2억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한 온라인메신저 라인의 마스다 준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 등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인생경험과 처세 비법이 담겼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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