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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에 네이처브리지컴소시엄

입력
2017.03.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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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동에 2018년 완공 목표

펫스튜디오ㆍ애견호텔 등 조성

국내 최초 반려동물 문화공간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감도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감도

경기도는 여주시에 조성하는 반려동물테마파크 민간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공공구역 358억 원과 민간구역 350억 등 총 708억 원이 투입돼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3 일대에 16만5,200㎡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

테마파크는 경기도내 반려동물의 입양과 교육 시설이 들어서는 1구역과 사람과 반려동물의 교감을 주제로 한 2구역, 동물과 함께하는 힐링ㆍ휴식 기능을 갖춘 3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경기도가 직접 개발하는 공공구역인 1구역 9만5,100㎡에는 반려견 입양을 담당하는 동물보호시설을 기본으로 청소년 인성교육,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민간구역인 2ㆍ3구역 7만100㎡는 도그런(반려동물을 위한 공원), 힐링가든, 펫스튜디오, 반려동물쇼핑몰과 애견호텔 등의 지원시설과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은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네이처브리지를 대표로 쿄락쿠산업홀딩스, SM엔터테인먼트, KT스카이라이프, 하나금융투자 등 5개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4월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7월 테마파크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민간구역의 준공 목표는 2018년 12월이다. 공공구역도 이르면 7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7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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