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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KBO 출신 린드블럼에 삼진…피츠버그전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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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KBO 출신 린드블럼에 삼진…피츠버그전 무안타 침묵

입력
2017.03.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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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선 박병호. 포트 마이어스(미국)=AP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박병호(미네소타)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KBO리그에서 뛰었던 조시 린드블럼이었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린드블럼은 2015ㆍ2016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박병호는 2015년 린드블럼을 상대로 13타수 5안타(타율 0.386) 1홈런 2타점 4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린드블럼은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사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3회 2사 2, 3루 에서 피츠버그 우완 제러드 휴즈에 막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 1사 1루에서도 좌완 댄 런즐러와 상대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타석에서 닉 구드럼와 교체됐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571(7타수 4안타)에서 0.400(10타수 4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3-1로 승리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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