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 헨슬리 뮬렌 네덜란드 감독, 궈타이위안 대만 감독, 김인식 한국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팬들의 영향도 있을 것 같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A조에 속한 이스라엘과 네덜란드, 대만이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한국을 경계했다.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대한민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의 감독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한국에 대한 평가에 각국의 감독들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은 "한국이 쿠바와 경기를 하는 것을 TV로 봤고, 호주와의 평가전도 봤다"며 "굉장히 인상 깊었다. 한국은 강력한 팀이다. 감독이나 코치,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고척돔에서 치른 세 차례 평가전에서 3승을 거뒀다.
한국에서 치르는 대회인 만큼 '홈 그라운드의 이점'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홈팬들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를 이끄는 헨슬리 뮬렌 감독 역시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뮬렌 감독은 "홈이기 때문에 한국팬들의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경계했다. 전력도 높이 샀다. 뮬렌 감독은 "공격과 투수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세심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훌륭한 팀이고,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궈타이위안 대만 감독은 "한국 같은 경우에는 국제무대에서 투수나 타자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팀이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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