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오른쪽)/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중심타선을 책임져야 할 최형우(KIA)가 '무한신뢰'를 보내던 사령탑도 고민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대표팀과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하지만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최형우는 이날도 침묵만 지켰다. 그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평가전 5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이 비교적 잘 터졌다. 하지만 몇몇 선수에게만 집중이 됐고, 몇몇 선수는 아직 안타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다. 그런 선수가 최형우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형우가 터져야 중심타선에도 힘이 붙는다. 김인식 감독은 "최형우가 심리적으로 안타에 매달리는 것 같다. 긴장하고 조바심을 느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최형우를 4번 타자로 냈지만, 타순 변경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감독은 "중심타순이 안 맞는다. 4번에 이대호(롯데)가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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