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규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우규민(32·LG)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우규민은 28일 고척돔에서 열린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호주 대표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초반에는 투구수 조절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지만 2회에는 1사 후 티모시 케넬리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두 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지만 우규민의 투구수는 이미 42개에 달했다.
WBC는 라운드 별로 투수들의 투구수가 제한돼 있다.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 등이다. 이 때문에 선발 투수의 투구수 조절 능력이 강조되고 있다.
초반 고전하던 우규민은 3회부터는 빠른 승부를 가져가며 투구수를 절약했다. 3회 2사 후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14개로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 지었고, 4회에는 공 9개로 타자 세 명을 모두 처리했다. 우규민은 팀이 4-0으로 앞선 5회 마운드를 차우찬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1라운드 선발로 나설 예정인 우규민은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면서 대표팀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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