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팀 블레이즈, 금상 수상
24개 팀 100여 명 열전
‘2017 대구 청소년 갓 탤런트’ 대회가 수성구청소년육성회가 주최하고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지산종합사회복지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5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 수성구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수성구청소년육성회 발족의 기반을 마련한 수성구의회 석철 의원의 제안으로 청소년육성회가 주최한 두 번째 청소년 동아리 육성사업이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 100여 명이 출전, 예선을 거쳐 12개 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라 가요 댄스 마술 랩 밴드랩 저글링 등 감춰둔 끼와 재주를 한껏 발산했다.
북구청소년수련관 소속 댄스팀 ‘블레이즈’가 금상,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소속 ‘피오피(P.O.P)’와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 ‘화양연화’가 은상, 와룡고 유지예, 대구중장기남자청소년쉼터 이영준, 북구청소년회관 마티아와 제넥스가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10만 원의 장학금과 메달이 지급된다.
김제원 수성구청소년수련관장은 “지금까지 청소년대회가 댄스나 노래 위주였다면 이번 대회는 저글링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시켰다”면서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화 수성구청소년육성회장은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 창의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장이었다”면서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로 자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더 충실하게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정식 발족한 수성구청소년육성회는 매년 1,000만 원 이상의 기금을 모아 지원하는 등 청소년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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