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戊戌年)인 내년 공휴일은 69일로 올해보다 하루 늘고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토요일 휴무를 고려하면 총 휴일 수는 올해와 같은 119일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월력 요항’을 27일 발표했다. 천문연의 월력 요항은 관공서의 공휴일과 토요일, 음력양력 대조표, 24절기 등을 표기한 것으로 달력을 만드는 기준이 되는 자료다.
천문연의 월력 요항에 따르면 내년 휴일은 일요일 52일, 설ㆍ추석을 비롯한 공휴일 15일, 어린이날과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2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6월 13일) 등 모두 69일이다. 주 5일제의 휴무일인 토요일 52일을 더하면 총 휴일은 121일이지만, 어린이날과 설 연휴가 토요일과 겹쳐 실제 휴일 수는 올해와 동일하게 119일이 된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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