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단과대학인 ‘엔디컷국제대학’을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2일 개원하는 엔디컷국제대학은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존 엔디컷 현 총장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대학은 기존의 솔아시아서비스융합대학 등 다른 단과대학 일부 학과를 이관하고 기술과학부를 신설했다. 대학은 매니지먼트학부, 기술과학부, 국제학부, 자유전공학부로 구성된다.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되며, 빅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 산업이 중요시되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소프트파워 인재를 양성하고자 사물인터넷(IoT)과 소프트웨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마인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인문, 역사,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등 교양과 기초학문의 토대위에 경영학, 국제학, 정보기술학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이를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토록 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대학발전을 위해 저명한 혁신ㆍ마케팅 기업컨설턴트인 디팍 제인 태국 싸신대 경영대학원장 등 7개국 11명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또 미국 조지아공대와 상호발전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교류협정도 체결한다. 다음달 3일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학술토론회도 개최한다.
김홍기 엔디컷국제대학장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대학이 되도록 학교와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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