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8개로 구성된 카이도 시리즈 도입..3개 대회 추가

▲ KPGA 시즌 일정/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카이도 골프 코리아와 손잡고 올해 코리안 투어에서 총 8개 대회로 구성된 카이도 시리즈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카이도 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7년 KPGA 코리안 투어 카이도 시리즈를 공개했다.

카이도 코리아는 2015년부터 2년간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단독 주최가 3개 생겨나고 공동 주최 4개 대회까지 합해 총 8개로 늘려 시리즈를 기획했다.

단독 주최 대회는 오는 4월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카이도코리아 챔피언십 1차전을 시작으로 2차전(5월), 3차전(7월)이 열린다. 마지막 4차 대회는 지난 2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이다.

여기에 KPGA가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기획하고 있는 지자체와 연계한 대회도 카이도 코리아가 공동 주최한다. 군산CC 전북오픈, 다이내믹 부산오픈, Only 제주오픈 등의 대회가 '카이도 시리즈'라는 서브 타이틀로 진행된다는 게 KPGA 측의 설명이다.

KPGA는 이와 함께 경남과 전남 지역의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카이도 시리즈 대회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져 총 대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