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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지난해 223억 흑자…부채 6조원 대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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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지난해 223억 흑자…부채 6조원 대로 낮춰

입력
2017.02.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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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인천도시공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총부채규모도 6조원대로 줄었다. 인천도시공사제공
Figure 1인천도시공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총부채규모도 6조원대로 줄었다. 인천도시공사제공

인천시 대표적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검단산업단지·도화 구역 등지의 토지 매각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작년 한 해 동안 2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2014년 242억원, 2015년 401억원에 이어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흑자와 함께 부채 규모도 축소되며 재정 건전화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다.

공사 부채 규모는 2014년 8조981억원, 2015년 7조3,794억원, 2016년 6조9,655억원으로 계속 줄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4년 281%, 2015년 253%에 이어 작년에는 245%까지 낮아졌다. 행정자치부의 부채비율 관리 기준인 260% 이하 달성에도 성공했다.

2012년 부채 규모가 353%까지 치솟아 시민단체로부터 파산이나 청산에 준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양상이다.

공사는 올해에는 검단신도시와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착공을 계기로 토지분양을 활성화하며 재정 건전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을 세웠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 총 1조5,598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각, 부채비율을 230% 이하로 떨어뜨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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