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 혼다클래식 정상…PGA 통산 4승째 신고

▲ 리키 파울러./사진=PGA 투어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리키 파울러(미국)가 1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파울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치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어냈다. 그는 공동 2위(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모건 호프만(미국)과 개리 우들랜드(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2012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파울러는 201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승곡선을 탔다. 그러나 17개월이 넘게 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유럽프로골프투어를 합해도 지난해 1월 아부다비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셈이다.

한편 노승열(26)은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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