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운(66)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임기 3년의 제4대 한국고전번역원장에 26일 취임했다.
신 신임원장은 한국고전번역원 전신인 (재)민족문화추진회(민추) 국역연수원 1기 출신으로, 민추 출신 한국학 연구자가 고전번역원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균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신 원장은 국역연수원 교수 등을 지내면서 한국문집을 집대성한 '한국문집총간' 발간사업을 주도하고, 조선왕조실록 완역의 기반을 구축했다.
1995년부터는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한국서지학회장과 한국고전번역학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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