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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기반 원천 핵심기술 개발 나서는 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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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기반 원천 핵심기술 개발 나서는 ETRI

입력
2017.02.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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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실감 테라미디어 서비스 개념도. ETRI 제공
초실감 테라미디어 서비스 개념도.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심혈관 질환 인공 주치의 등 정보통신 분야의 원천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ETRI에 따르면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초연결ㆍ초지능ㆍ초실감을 기반으로 한 11개 전략 중점연구를 해 2022년까지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탑다운형 중대형 기술 5개 과제에 215억원, 우선 추진 단위기술 6개 과제에 145억원 등 360억원을 쏟아 붓는다.

ETRI는 먼저 초연결 지능 인프라 핵심 기술과 메트로 엑세스 네트워크용 200Gbps 광트랜시버 기술, 시공간적 스펙트럼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심혈관 질환을 위한 인공지능 주치의 기술과 양자 광집적회로 원천기술도 연구한다. 운전자의 주행경험을 모방해 일반 도로상의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주행지능엔진 기술도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실감 테라미디어를 위한 LF(Light Field) 미디어 원천 기술, 초고품질 UHD(UHQ) 전송기술, 스킨트로닉스를 위한 감각 입출력 패널 핵심기술 등도 개발한다. 이밖에 초연결과 초지능을 융합한 네트워크 기반 자율무인이동체 핵심인프라 기술, 신체 기능 이상 및 저하 극복을 위한 근력증강 원천기술 연구도 진행한다.

ETRI 김봉태 미래전략연구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과제는 제안 받은 202개 기술 제안 가운데 최종 심사를 통과한 것”이라며 “개발한 기술들이 상용화되면 초연결 인프라 구현, 초지능 정보사회 구현, 초실감 서비스 실현이라는 기술전략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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