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창립 이래 그룹의 기본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반성장의 기업문화를 구현해 왔다.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라는 한화의 동반성장 철학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양광 활용 해피선샤인 캠페인
한화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연계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시행 첫해인 2011 년,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설비를 지원했다. 지원 규모는 시설별 각 3~18kwh이며, 이는 해당 시설이 사용하는 소비전력의 30~100%에 이르는 전력량이다.
2012년에는 지원규모를 확대하여 공모를 통해 36개의 복지시설을 선정 지원했는데, 설비지원 규모는 약 204kwh다. 지난해 11월 15일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참전유공자의 주택 2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그 외 전국에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2016년 한 해 동안 총 34개 사회복지시설에 252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및 기증했다. 이를 통해 전기료 절감이라는 실익을 제공하고 더불어 절감된 전기료로 지역사회에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이후 올해까지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지원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180개의 시설에 1,275kWh 규모에 달한다.
이외에도 한화는, 중국 닝샤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사막녹지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한화그룹의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은 ‘함께 멀리’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은 2010년 인천의 한 협력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한화그룹 협력업체는 단순히 하도급업체가 아니라 가족이고 동반이므로 서로 도와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화그룹 각 계열사는 ‘함께 멀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 및 중소기업 등과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09년터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납기 등의 기준으로 매년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협력사에게는 구매대금 전액 현금 결제, 계약이행보증보험 및 선급금이행 보증보험 징구 면제, 해외 선진 기업 견학, 비품/시설 개선비용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주)한화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역량 향상에 필요한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6개 우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원가, 생산, 품질관리, 연구개발(R&D) 등 직무관련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9,000만 원 가량의 교육 바우처를 지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화건설도 매년 건축, 토목, 플랜트, 기계, 전기, 구매 부문에서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등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운영자금 대여, 입찰기회 확대, 이행보증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은행대출 시,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동반성장- 메세나 활동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동반성장 노력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들 수 있다. 이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16년째 후원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기업과 문화예술계 간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 동반성장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8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동시에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문화봉사 활동이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 사회봉사단 운영 및 계열사별 사회공헌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70여 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각 사업장별 임직원이 함께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하여 투명하고도 효율적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결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이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이 95%에 이르고 있다.
㈜한화에서는 아동들을 과학 꿈나무로 키우기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화케미칼은 과학원리 체험학습인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화L&C와 한화건설에서는 저소득가정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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